'송곳' 조합원 늘어날수록 두려운 지현우 "왜?"

'자신의 정의감이 누군가의 삶 망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느껴

드라마 '송곳' 중. (사진=JTBC 제공)
이수인(지현우 분)의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갈수록 조합원은 늘어나고 노조 조직도 튼튼해지는데 왜 그럴까.

14일 방송된 TBC 특별기획 드라마 ‘송곳’ 7회에서는 노조에 가입하는 직원들의 수도 늘어나자 이수인은 자신의 정의감으로 인해 누군가의 삶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에 구고신(안내상 분)은 수인이 느끼는 감정들이 ‘지병 같은 것’이라고 말해 끝을 알 수 없는 싸움 속 그의 두려움이 계속 될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그런 수인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조합원 조끼까지 입어 점점 탄탄한 노조의 모습을 갖춰나갔다.


특히 방송 말미, 불안함을 떨치고 조끼를 입은 캐셔가 똑같은 옷을 입은 동료들을 확인하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

이처럼 ‘송곳’은 노조로 단합돼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인을 비롯한 개개인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내 매회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는 평.

한편, 지난 방송에선 정시 퇴근을 하려는 푸르미노조와 이를 막으려는 회사의 충돌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푸르미노조의 기세에 위기감을 느낀 부장 정민철(김희원 분)은 벽에 머리를 박는 자해까지 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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