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제 폐지와 MC 교체…'음악중심'이 달라졌어요

MBC '음악중심' 로고.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처)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음악중심'은 오는 21일 480회 방송부터 순위제를 전격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MBC 예능본부측은 "현재 각종 음원차트를 통해 집계 순위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상황에서 방송사에서 별도로 순위를 발표하는 의미와 중요성이 떨어져온 게 사실"이라며 순위제 폐지 배경을 밝혔다.

또 "'음악중심'에서 순위제를 폐지하는 대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중심'의 순위제 폐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1월 순위제가 폐지됐다가 7년 만이 2013년 4월 부활했고, 또 한 번 2년 7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MC도 전격 교체한다. 배우 김민재와 김새론이 21일 방송부터 MC로 투입되는 것.

김새론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배우 원빈과 호흡을 맞추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16세임에도 성인 배우 못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합작 드라마인 '오늘도 청춘'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데뷔 전 연습생 시절에는 가수 준비를 했을 만큼 음악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는 후문.

MBC 측은 "두 젊은 남녀 스타를 MC에 기용하고 순위제를 폐지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음악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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