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박스는 라면과 참치통조림, 고무장갑 등 5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으로 수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규현 목사를 비롯해 배덕광, 하태경 의원,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등이 참석해 러브박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다.
또 러브박스 제작에는 수영로교회 봉사자와 신도 1천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영로교회는 이날 만든 러브박스 1만개 가운데 5천개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러브박스 행사는 2012년도부터 6년째 진행 되고 있으며 올해는 1만개의 빨간 목도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 지역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자전거 탄풍경과 메리재인 등이 참가하는 '작은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은 "매년 수영로교회의 러브상자를 통해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이웃들의 실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