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홍만(34) 선수가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최홍만은 13일 서울 청담동 로드FC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앞으로 운동에만 전념해 기회가 된다면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체포영장과 지명수배가 내려져 도망 다닌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숨을 데가 어디 있나, 일본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어딜 가나 눈에 띄고 알아본다"며 "오해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