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G조 홈 5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G조 경기에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18골을 넣는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한수 아래의 팀들이 많지만 그래도 무실점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는 점은 슈틸리케호의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은 전반 18분 기성용의 롱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5분 뒤 장현수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긴 대표팀은 전반 30분 지동원이 올린 크로스를 구자철이 머리로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막판 장현수와 남태희의 연속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오는 17일 라오스와 G조 원정 6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