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탈북민 상대 산림치유 큰 효과"

탈북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탈북민들의 정서 안정과 심리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북부지방산림청(산림청)이 지난해 3월부터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치유의 숲에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4년 교육에 참여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효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산림 치유 교육 참여 후 긍정적 정서가 13.8% 증가하고 부정적 정서는 25.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원은 탈북민들이 북한을 탈출해 제3국을 거쳐 국내에 입국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로 입소하는 점을 감안해 매월 1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의 하나로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탈북민 900여명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나원은 올해도 북부지방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탈북민들의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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