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 "최룡해 당 비서 협동농장서 혁명화교육 중"(종합)

최룡해 당 비서(사진=자료)
해임설이 나돌고 있는 북한 최룡해 당비서가 지방협동농장에서 혁명화 사업(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오늘 오전 최룡해 당비서의 행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소식통은 최 비서가 근로단체 비서를 맡고 있어 청년동맹 성과와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룡해 당 비서는 비리 등의 혐의로 지난 1998년 좌천된 적이 있으며, 2004년에도 혁명화교육을 받기도 했다.

따라서 "최룡해 당비서는 빨치산 혁명 2세대로 혁명화교육을 받은 뒤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 비서가 혁명화교육을 오랫동안 받거나 재복귀하지 못할 경우 북한 핵심 실세들의 권력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최룡해 당 근로 담당 비서가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달 준공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부실공사로 인해 책임 추궁을 당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북한은 당 간부등이 비리에 연류됐을 경우 처형, 숙청, 추방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혁명화교육은 가장 낮은 단계의 처벌로 알려졌다.

최룡해 당비서는 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 제외되면서 해임설과 숙청설이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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