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보라스 "류현진, 수술 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

"예전 모습 그대로 돌아올게요." 류현진이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 중이다. (자료사진)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류현진(28, LA 다저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다른 부위에 비해 민감한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수술 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LA 타임즈는 12일(한국시간) "에이전트 보라스가 단장 회의에서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수술 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보라스는 "의사들에게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말 외에는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면서 류현진의 성공적 복귀를 자신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류현진을 '와일드카드'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확실하지 않은 카드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보라스의 말대로 류현진이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보라스에 따르면 현재 류현진은 90피트(약 30m) 롱 토스로 어깨를 풀고 있다. 이후 캐치볼과 하프 피칭, 라이브 피칭 등 단계를 밟게 된다.

보라스는 "류현진이 재활을 잘 하고 있다"면서 "현재 90피트 롱 토스를 하고 있다.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