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후임 인사와 관련한 추측 보도가 나오면서 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당분간 개각 없다는 말은 시급한 민생 관련 법안들, 예컨대 노동개혁입법,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되어 한다는데 초점이 모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이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사퇴 기자회견 등이 있으면서 언론의 관심이 후속 인사에 쏠리고 있지만, 박 대통령께서 이틀 전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은 노동개혁 입법과 민생 관련 법안 처리에 방점이 있다는 것을 거듭 확인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후속 개각은 박대통령이 이번 주말 G20 등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