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원 김영수 원장은 "수능 시험이 끝나면 이의신청 절차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며 "17~23일 심사를 거쳐 23일 오후 5시에 정답 확정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정답이 확정되면 채점이 시작되고,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2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김영수 원장은 "이번 수능 출제와 인쇄는 지난 10월 10일부터 이날까지 약 34일간 이뤄졌다"며 "출제진 약 500여명과 관리팀 약 200여명이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능엔 63만 1187명이 응시했으며, 전국 89개 지구 1212곳 시험장에서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이 가운데 맹인 수험생을 비롯한 912명의 특별관리대상자는 오후 8시 43분까지 수능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