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에는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노웅래 문병호 유성엽 이춘석 정성호 최재천 권은희 송호창 최원식 등 의원 10명과 교수진.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양극단으로 재단하는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을 정확히 대변하는 정치의 실천과 제도의 확립이 진정한 민생정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립 취지로 △진정한 대의제 민주주의 수립 △민생중심의 포용정치 확립 △합의제 민주주의체제 출범 △87년 체제의 정치제도 정치문화의 개혁 등을 꼽았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각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점유율 간의 비례성이 보장되는 새로운 선거제도를 도입해야 국민의 다종다양한 선호와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정치체제가 확립될 수 있다"며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서는 "87년 체제에서 누려온 당의 기득권을 버리고 개혁 운동 선두에서 과감한 혁신 주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우리 당 및 다른 당 개혁파들과 연대해서 기득권 세력의 반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매주 정례 회의와 세미나, 토론회, 시민 참여 마당을 통해 정치현안과 당내 혁신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