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위한 농업과 항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과 대만, 네덜란드, 인도, 일본 등 30개국 300개 업체, 70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올해는 항노화 주제관을 중심으로 첨단농기계산업관과 농기자재 산업관, 임업 및 바이오농자재관, 해외관, 항노화 및 바리스타 대회관, 식생활네트워크 및 체험관, 판매관, 토종농산물 종자관, 국화전시관 등 9개 전시관이 테마별로 마련된다.
동시에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행사, 테크니컬투어, 토종농산물종자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부대행사로 향토음식관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정부와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 미국 서부박람회협회(WFA)에서 공식 인증할 정도로 지난 4년 간 180만 명 이상이 관람하고 79개국 1075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첨단농업기술전시회로 수출상담회와 학술프로그램을 강화한 전문산업박람회로 성장했다"며 "해외시장 개방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해외 수출계약 등 직접적인 소득창출과 판로개척, 소비자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FTA 확대와 쌀 관세화 등 시장개방 가속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한국 농업의 자구력과 경쟁력 확보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주시는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2개 코스에 10~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