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30대 이상 주부 고객 821명을 대상으로 '2015 김장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7%가 '절임 배추'를 택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 월동 김장 배추 매출에서 절임 배추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0년 28.5% 였던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배로 수요가 증가한 셈이다.
김장 재료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품질'과 '편의성'을 나란히 1위(42.3%)로 꼽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임 과정 없이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주부들이 김장 재료 구매 시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견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예상 김장 비용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26만 8천 6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절임 배추 수요를 반영, 22일까지 '해남산' 절임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홈플러스 점포의 고객서비스센터나 온라인쇼핑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0㎏·20㎏ 기준 1만9천800원·3만8천800원이다.
신한·삼성·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