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직구 시장 공략…'온라인 특별할인전' 개최

연평균 30% 이상 성장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특별할인전 2차 행사’가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역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해외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와 반대개념으로, 외국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1차 행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깢 국내 온라인 쇼핑몰 1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해 행사에 참여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 10개사의 중국 소비자 주문액은 총 15억 원으로 지난해 7월 7석절보다 3.7배 증가했다.

1차 행사 때는 SNS 등을 통해 총 117만명의 중국 잠재 고객을 모집하고, 총 41만명의 중국 소비자가 할인 행사 사이트(www.xingxingkorea.com)에 접속한 바 있다.


이번 2차 행사는 온라인 해외 판매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1차 행사 때 제기됐던 몇 가지 문제들을 보완해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중국 현지에서 아직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19개사 외에도 중국 현지 온라인 유력몰 5개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중국 현지 온라인 유력몰 5개사는 JD.com(B2C 중국 2위), VIP(패션전문 독립몰, 중국 B2C 3위), Suning(중국 가전유통업체 쑤닝 온라인몰), Metao(해외수입상품 전용몰), Qoo10 등이다.

또 SNS을 활용한 입소문 위주의 행사 홍보에서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과 배너 광고 확대 등 홍보 수단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드라마(애적밀방, ‘12) 등에 출연해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탤런트 이다해씨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행사 응원영상과 24일 열리는 현지 미디어데이에 참여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과 온라인 쇼핑몰을 알리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위축된 우리나라 수출에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주관기관과 참여 온라인 쇼핑몰들과 함께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홍보계획과 할인품목 확대, 할인율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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