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인천∼발리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 출발하는 정기편 출발을 9일 오전 9시30분으로 미뤘다.
이는 대한항공 정기편이 발리섬에 도착하는 시간대에 인근 섬의 화산활동으로 화산재가 문제 될 수 있다는 예보 때문이라고 항공사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6일과 7일 저녁 출발하는 정기편을 각각 다음날 오전 9시30분으로 15시간 30분씩 늦춰 띄웠고 이날 정기편 역시 15시간30분 늦춰 9일 오전 지연 출발한다.
목요일과 일요일 발리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7시55분 출발하는 정기편을 9일 오전 10시로 늦춰 운항한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쳐 발리행은 480명, 인천으로 돌아오는 편에는 203명이 예약된 상황으로 미뤄볼 때 발리에있던 승객들의 탑승수요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