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측은 신민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유명 헬스트레이너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극중 신민아는 여주인공 강주은 역으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민아가 특수분장을 한 채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특유의 'S라인'이 아닌 오동통한 'O라인'으로 변신, 시선을 사로잡은 것.
해당 촬영은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소재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신민아가 촬영 시작 후 처음으로 특수분장을 한 채 연기에 나선 날. 신민아는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3시간 동안 분장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신민아는 촬영을 마친 뒤 "처음 해보는 특수 분장이라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의 연속이다"라며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지만 많은 스태프분 들이 함께 고생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강주은 캐릭터를 위해 신민아 씨가 매번 촬영 때마다 오랜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분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누구 보다 큰 상태지만, 현장에선 늘 밝은 표정으로 모든 현장 스태프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캐스팅만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모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