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규제개혁과 관련된 많은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앞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부디 '국민과 민생을 위한다'는 말이 허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법안을 조속히 심사해서 통과시켜 주는 것이 19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은 19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는 유망 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규제개혁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모든 공직자들은 규제개혁도 4대 개혁과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