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로몬] 당신만 모르는 스마트폰 할부의 '비밀'

일시불로 결제 + 20% 선택요금할인 = 최대 37만 원 싸

쓸로몬은 쓸모있는 것만을 '즐겨찾기'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신조어' 입니다. 풍부한 맥락과 깊이있는 뉴스를 공유할게요. '쓸모 없는 뉴스'는 가라! [편집자 주]

여러분 혹시 스마트폰을 아직도 할부로 사고 계신가요?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할부원금에서 5.9%의 할부이자가 추가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나요?

처음 듣는 내용이라면, 지금부터 꼼꼼하게 살펴보시죠.

대부분의 소비자가 대리점으로 가서 스마트폰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아무런 의심 없이 24개월 할부로 구매합니다. 그게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할부를 선택하는 순간, 매월 할부이자가 빠져나갑니다. 할부원금의 5.9%. 그러니까 2년 동안 할부 이자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4만~6만 원 정도입니다.

이 할부 이자는 해당 대리점과 계약을 맺은 카드사가 가져가는 수수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단통법의 등장과 함께 시행된 '20% 선택요금 할인제'.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새 단말기를 샀지만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20% 선택요금 할인제를 신청했거나 ▲국내 또는 해외에서 새 단말기를 직접 샀거나, 2년이 지난 중고 단말기를 구한 이용자 ▲2년 약정 기간이 지나 같은 단말기를 계속 쓰고자 하는 이용자 등이 대상이 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스마트폰을 일시불로 결제한 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선택요금 할인제)과 대리점에서 2년 단말 약정할인을 받았을 경우를 비교·분석했습니다.

요금제는 밴드 데이터 29, 51, 80을 기준으로 했고, 외산폰으로는 애플 아이폰6S, 국내 제조사폰으로는 LG전자의 V10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단말기 결제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몰인 티월드다이렉트(http://www.tworlddirect.com)를 이용했습니다.

한땀 한땀 장인정신으로 만든 표를 한 번 보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말기를 직접 구매해서 20% 선택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이득입니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2년 동안 최대 37만 원까지 차이 납니다. 아무리 대리점에서 좋은 조건으로 보조금을 준다고 하더라도 20% 선택요금할인 혜택보다 크긴 힘들다는 얘기죠.

적지 않은 비용을 일시불로 지출하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할부를 선택하는 것과 모르고 선택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위의 내용이 너무 어렵다면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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