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현대자동차가 수익률 높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급차 시장 진입을 향한 정몽구 회장의 숙원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수년간 고급차 시장을 탐색하던 현대차가 드디어 신규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를 론칭했다"면서 "한국의 LG나 삼성과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중국 저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고수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현대차가 제네시스 독자 브랜드 론칭을 통해 고급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전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 글로벌 독자 브랜드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의 경쟁을 선언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지향한다"며 "현대차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내실을 쌓아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