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건강 회복' … 나흘 만에 퇴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병 등으로 인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 만에 퇴원했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한국법인인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5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신 총괄회장이 방금 퇴원해서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회진을 받았는데 이 때 담당 의사가 퇴원한다고 해도 괜찮다고 했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후 1시쯤 퇴원했다"며 "미열은 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 만에 잡았고, 감염 문제도 이번주 일요일까지 처방 받은 항생제를 복용하면 모두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2일 미열과 전립선 비대증 감염 등으로 인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고령인 탓에 다른 건강 문제도 함께 검진한 결과, 폐 등 내부 기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SDJ측은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의 퇴원길에는 신동주 전 부회장 부부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함께 했다. 신 이사장은 신 전 부회장 부부와 함께 신 총괄회장 곁을 지키며 간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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