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북한에도 '축구' 통한 사랑 나눈다

시각장애인 위한 풋살축구장 착공식 참석차 방북

거스 히딩크 감독의 '축구 나눔'은 국경마저 초월한다.

히딩크 감독은 5일 거스히딩크재단이 추진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축구장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평양으로 출국했다.

지난 2일 방한해 하남시와 '히딩크드림풋볼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맺은 히딩크 감독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을 찾는다. 히딩크 감독은 2박3일의 짧은 일정 동안 평양에 만들어지는 드림필드 착공식에 참석하고 북한 축구 관계자도 만난다.

거스히딩크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풋살축구장 '드림필드'를 국내 13곳에 건립했다. 히딩크 감독은 "북한으로 드림필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축구와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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