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임직원들은 삼성그룹의 당사 지분매각에 대해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글로벌 경쟁이 더욱 격화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생존을 확보하고모두의 공멸을 피하기 위한 삼성그룹의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이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롯데그룹과 함께 글로벌 초일류 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이번 롯데케미칼의 지분인수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향후 임직원의 고용과 처우 등 일체의 사항을 노사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성실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롯데그룹에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요구사항은 ▲신동빈 회장의 회사 방문 ▲고용과 처우보장 ▲투자확대 ▲회사경영철학인 창조적 파트너십 유지 ▲롯데그룹의 소통과 상생실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