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는 3일 "시몬과 이재영이 각각 남녀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몬은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17표를 얻었고, 이재영은 25표를 받았다.
시몬은 1라운드에서 득점 공동 2위(152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57.78%)에 올랐다. 블로킹도 2위(세트당 0.75개)를 기록했다. 당초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렵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첫 경기부터 출전해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5승1패(승점 15점)를 이끌었다.
이재영은 개막전에서 32점을 올리더니 득점 6위(101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37.89%)로 맹활약했다. 서브는 1위(세트당 0.43개)다. 흥국생명도 이재영과 테일러(128점) 쌍포를 앞세워 1라운드를 2위(4승1패 승점 9점)로 마쳤다.
한편 1라운드 MVP 시상은 3일 OK저축은행-우리카드전, 5일 현대건설-흥국생명전에 앞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