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예비입찰에 4곳 도전장

KB금융, 미래에셋, 한국투자, 대우증권우리사주조합

매각 총액이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증권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KDB산업은행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예비입찰 결과 4개 사가 예비입찰서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예비입찰서를 낸 곳은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그리고 대우증권우리사주조합이다.

산업은행은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10일까지는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입찰 시점은 다음 달 초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이 매각하는 대우증권 1억4048만 1383주(보통주 기준 43%)는 2일 시가(주당 1만 950원)로 따지면 1조 5382억 원이다.

대우증권 지분과 한 묶음으로 팔리는 산은자산운용 777만 8956주(100%) 장부가는 634억 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 가격은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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