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원전반대 포항시민연대, 영덕원전 주민투표 지지

영덕핵발전소반대 포항시민연대는 2일 포항시청에서 영덕원전 유치찬반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포항시민연대는 "핵발전소 유치는 지역민들의 생명과 영덕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핵발전소 유치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투표를 통해 스스로 선택권을 갖고자 하는 영덕주민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포항에서 불과 30~40km 거리이며 생활권을 공유하는 영덕에 핵발전소 건설을 포항시민이 환영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당한 절차를 밟고자 하는 영덕군민의 열망을 함께 하며 보다 많은 포항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민연대 관계자는 "포항은 영덕의 자연을 누리고 있고 영덕의 핵 반대 운동에 빚지고 있다"면서 "포항은 영덕의 뿌리와 영덕의 생존을 함께 짊어진 운명 공동제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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