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집 안에서 잠을 자던 A(56)씨와 A씨의 여동생(53) 등 2명이 팔과 다리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함께 있던 어머니 B(87·여)씨는 신속히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불은 내부 89㎡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신지체 장애를 앓는 A씨가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서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