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낮은 알코올 도수의 골든블루는 국내위스키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만 해도 국내 시장에서 '나홀로 성장'을 지속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위스키 업체가 너도 나도 골든블루를 벤치마킹 하며 저도주 시장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골든블루는 올해 상반기 12만9천196상자(상자=500㎖×18병)를 출고했다. 이 같은 출고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다른 국내 위스키 업체는 출고량이 감소했지만, 골든블루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골든블루가 이처럼 이른바 '장사'를 잘 하고 있으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동안 법인세는 물론 주민세를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세를 한푼도 내지 않으면서 법인세의 10%인 주민세는 자연스럽게 내지 않게 된 것이다.
골든블루는 이처럼 법인세와 주민세를 한푼도 내지 않았지만 같은 기간 골든블루는 마케팅비로 무려 319억 원을 지출했다.
마케팅비를 이렇게 지출하면서 2011년부터 3년 연속 각각 95억원과 16억원,42억원의 적자를 냈다.
회사는 수년간 적자에 허덕였지만 마케팅비는 수백억 원을 지출해 과도한 지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 마케팅비 수백억 원을 손비 처리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아 '눈가리고 아웅'을 한다는 지탄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업계에서는 골든블루가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의무를 외면하고 있어 부산기업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지역 한 세무사는 "과도하게 마케팅비를 제출하면서 손비처리하는 것은 전형적인 세금 회피수단"이라고 지적하고 "시민들에게 술장사를 하면서 세금을 회피하려는 의도 로 마케팅비를 지출했다면 악덕기업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