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는 현직 보디빌더 선수이자 집안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엄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운동중독 수준에 가까운 출연자는 "몇 년 전 엘리베이터 거울을 깨고 싶을 정도로 내 얼굴이 여자가 아니라 귀신 같았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 라며,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 말에 중년 주부들이 크게 공감했다.
패널로 참여한 최은경은 "나도 한 동안 거울을 안 봤다. 화장실에서 손 씻을 때도 거울을 보지 않았다. 거울 안에 있는 얼굴을 보기 싫고 인정하기 싫을 그 시기가 있다"며 중년 주부들의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공감 했다.
방송 후, 유난히 40~50대 여성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반응이 뜨거웠다.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났어요. 주부님들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