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박 대통령의 리드 하에 한·중 관계가 긴밀해지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와 청와대 집현실에 함께 입장한 뒤 회담를 시작하기 전 모두 발언을 통해 “리커창 총리가 취임한 이후 이번이 첫 방한인데,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9월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만나 유익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었는데, 오늘 회담에서도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한중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세 가지 방향에 염두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한다”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중장기적으로 확대 발전하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양국의 각 분야에 새로운 관계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며 “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그동안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체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또 한중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해 주셨다”며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