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사기 방조 전직 경찰관 구속영장 신청

대구지방경찰청은 31일 조희팔 조직에서 전무직을 맡아 다단계 사기를 방조한 혐의(사기 방조)로 전직 경찰관 임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씨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조희팔 다단계 업체에서 전무직으로 일하며 사기 범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 경찰 수사 진행사항을 파악해 조씨 측에 보고하고 변호사 선임과 알선 등의 업무를 담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임씨는 지난 2006년 뇌물수수죄로 경찰에서 파면된 뒤 조희팔 업체에 들어가 재정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앞서 강태용의 지시로 범죄수익금 6억 원을 맡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범죄 수익 은닉죄로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다.

임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1일 오전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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