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추진위에 따르면 김보라 의원 등 13명의 경기도의원이 지난 23일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지지 결의안' 을 발의했다.
경기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핵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주민투표는 헌법에서 보장한 기본권이자 지방자치의 본질인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정의로운 선택"이라며 "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덕 주민투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군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결의안을 발의한 경기도의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전국의 지방의회가 함께 응원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투표추진위는 오는 11월 11일~12일 예정된 주민투표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