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조간 1면 머릿기사 제각각...'국정화'는 한겨레만

낙하산들의 놀이터 '대우조선 해양'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10월30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조간 1면 머릿기사, 제각각...'국정화' 건은 한겨레만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 오늘 아침에는 조간신문 1면 머릿기사가 같은 곳이 거의 없습니다. 모두 제각각입니다.

교과서 국정화 얘기는 한겨레 신문만 놓지 않고 1면 머릿기사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은 '이 것이 국민의 목소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교사, 교수, 학생들이 잇따라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동참하는 상황을 사진과 함께 1면에 올렸습니다.

조선일보는 '방산비리 대책이 군피아 문제를 건드리지 못했다'면서 방산비리 대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는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실었구요,

동아일보는 '서울시가 공공일자리 사업을 중장년에서 청년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는데, 청년실업해소에는 도움이되겠지만 중장년 일자리는 줄게 됐다'면서 '슬픈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20대들이 고리대출로 내몰린다'는 기사구요, 경향신문은 '수도권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 서울 · 국민, 한중일 정상회담 1면 톱

= 서울신문과 국민일보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기사로 1면 머릿기사를 채웠습니다.

국민일보는 '아시아 패러독스에 빠진 한중일'이라고 1면 제목을 붙였습니다. '한중일 3국이 경제적으로 밀접하면서도 정치,안보갈등은 골이 깊은데, 이걸 '협력과 갈등의 패러독스'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서울신문은 '한국과 일본은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존이구동해야 한다'고 제목을 뽑았는데, '이견은 놔두고 공통점부터 찾으라'는 얘깁니다.

▶일부 조간사설 '부의 불평등' 지적

자료사진
= 한국일보와 한겨레, 서울신문 등이 다뤘는데요,

어제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한국사회 부의 분포도'라는 논문이 발표돼서 관심을 끌었는데요, 우리사회의 빈부격차가 더 확대되고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자산 상위 10%가 전체 부의 66%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이런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일보 사설은 '소득 재분배 기능이 작동을 멈췄다', 서울신문 사설은 '긴 안목으로대책을 세우라고', 한겨레 신문 사설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게 최선의 저성장 해법'이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 낙하산들의 놀이터 '대우조선 해양'

=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어제 발표했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은 10년 전에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넘나들던 회삽니다. 근데 지금 1조3000억원정도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조선업의 구조적 불황이 가장 이유겠지요, 그런데 다른 이유들도 있습니다. 이미 국회에서 거론이 됐던 얘기이기도 합니다만,

오늘 중앙일보에는 대우조선에 산업은행 출신, 군출신, 국정원 출신이 많고, 고문이나 자문역, 상담역이란 이름으로 억대연봉을 받아간 사람이 2004년 이후 60명이나 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정도이다 보니 낙하산들의 놀이터 라는 말까지 나오는 건데요,

조선일보에는 '정부와 정치권이 대우조선을 놀이터 삼아왔는데, 이제 어떻게 책임 질 건가'라는 사설이 실렸습니다.

동아일보 사설은 '4조원을 지원했지만 결국 민영화를 하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북한, 핵활동 재개

= 한국일보 1면 머릿기삽니다.

북한이 풍계리와 영변에서 핵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지역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이전에 핵실험을 했던 풍계리 만탑산에서는 새로운 갱도를 굴착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영변에서는 원자로가동이 이달 중순부터 중단됐는데,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기만전술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한국은 돌고래 세탁국'

= 한겨레신문 기삽니다. 일본에서 잡힌 돌고래를 국내에 들여와 수족관에서 일정기간 키운 뒤 유럽으로 되파는 건데, 한국이 중간 경유지가 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돌고래를 한해 2000마리씩이나 잡아서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는 곳이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마을이란 곳인데 여기서 잡힌 돌고래들입니다.

왜 일본이 곧바로 유럽으로 수출하지 않느냐면 유럽에선 돌고래 보호차원에서 야생에서 직접 잡은 돌고래 대신에 수족관에서 사육하거나 증식한 돌고래만을 거래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제적으로 '돌고래 세탁국'이란 오명을 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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