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지구에 시민공원 1.7배 명품 생태공원 들어선다

부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 맺고 공원 조성 · 생태가든쇼 개최키로

부산 강서구에 시민공원 1.7배 규모의 명품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조성하는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를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 국제적 위상의 생태가든쇼를 개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명지지구 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 서편에 2018년까지 조성하는 공원으로, 지난 1980년대 초까지 쓰레기 매립장 등으로 사용된 곳이다.


공원 부지 면적이 무려 80만 ㎡에 달해 부산시민공원보다 1.7배나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는 환경단체와 조경학회, 조경사회 등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 공원을 을숙도 철새 도래지와 연계해 서부산권 생태국제신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세게적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열어온 '조경·화훼·정원·도시농업 산업진흥 박람회'의 유치규모를 확대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국제적인 규모의 녹색문화 가든쇼를 적극 개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명품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업무협의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가든쇼 개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제적 규모의 가든쇼 개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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