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투어형식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페셜 대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자전거로 하나 되는 국민자전거대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사이클연맹이 개최하는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MCT)'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선발된 24개 팀, 200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하고 50세가 넘는 고령선수부터 여성·외국인도 참가한다.
대회 첫 날인 26일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양군, 서천군, 아산시 일대 339.7㎞구간을 오는 11월 1일까지 나흘에 걸쳐 나눠 달린다.
대회 코스는 도내 아름다운 산천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설계돼 동호인들과 대회관람객,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지역 구간마다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와 자전거퍼레이드, 경품 이벤트, 축하공연, 지역공연, 노래자랑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9일 홍주문화체육센터와 충남도청에서는 도청 사이클 동아리 '동그라미'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전국체전 영상물 및 배너기를 활용해 개최 계획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는 도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회 참가자들이 더 즐겁게 달리고 보다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