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향후 1년 동안 3~4차례에 걸쳐 자사주 11조원 어치를 매입해 소각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은 1차분으로 4.2조원(보통주 223만주, 우선주 124만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매입한 주식은 전량 소각,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수차례 자사주를 매각해 소각을 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소각결정을 내린 것은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