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회의, 3년 반만에 1일 개최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한중일 정상회의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1월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28일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경제ㆍ사회, △지속가능한 개발, △인적ㆍ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3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북아정세, 동아시아 지역협력, 국제경제 동향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지난 2012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약 3년 반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이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이에 따라 3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3국 지도자들은 이날 오후 3국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에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저녁에는 환영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은 지난 99년 ASEAN+3 회의 계기에 최초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2008년부터 이와는 별도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일본 후쿠오카, 2009년 10월 중국 베이징, 2010년 5월 한국 제주도, 2011년 5월 일본 도쿄,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5차례 정상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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