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미쳤다'…평균 5,000만원 올라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5,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말 호당 평균 3억3,859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3억8,875만원으로 평균 5,016만원이나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2,161만원(1억9,622만원 2억1,783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오름폭이 컸다.

광역 시도별 호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5,016만원)에 이어 경기(2,523만원)가 두 번째로 많이 올랐고 인천(2,449만원), 대구(2,447만원), 부산(1,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중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은 현재까지 2,000만원 이상 올라 전국 평균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수도권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9,246만원으로 호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뒤를 이어 서울 송파구(7,760만원), 서초구(7,411만원), 마포구(6,102만원), 강동구(5,793만원), 강서구(5,339만원), 동작구(5,332만원), 성동구(5,302만원), 성북(5,229만원), 경기 과천시(5,034만원) 순으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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