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과학기술전당 시찰…"기념비적 창조물"

김정은 제1비서가 과학기술전당을 시찰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선군 조선의 기상을 과시하며 훌륭히 완공된 과학기술전당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연건축 면적이 10만 6,600㎡에 이르는 과학기술전당은 김정은 제1비서가 지식경제의 시대인 21세기에 우리 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준 최신 과학기술보급 거점"이라고 소개했다.

김 제1비서는 "쑥섬에 우리 당의 과학중시, 인재중시정책이 응축되고 날로 발전하는 건축예술의 극치, 상징되는 과학기술전당이 건설됨으로써 이곳이 과학의 섬으로 전변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전당은 우리 시대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 창조물이라면서 규모가 방대한 건설을 짧은 기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할 수 있은 것은 선군조선의 필승의 보검인 군민대단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과학기술전당을 종합적인 전자도서관으로서의 사명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게 지난 시기에 출판된 과학기술도서들은 물론 최신 과학기술 성과자료와 세계각국의 선진과학기술자료를 전면적으로, 체계적으로 전자도서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모든 과학연구부문, 교육기관, 공장, 기업들은 물론 가정에서도 국내콤퓨터망으로 실시간 편리한 봉사를 받을수 있으며,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서로 교환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고 지적했다.

김 제1비서는 "과학기술전당에 미래의 에네르기(에너지)구역과 과학유희구역 등으로 이뤄진 야외과학기술전시장도 훌륭하게 건설했으며, 과학기술전당을 에네르기(에너지) 절약형건축물, 녹색건축물로 건설한 것이 마음에 든다"고 흡족해했다.

또 "과학기술전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수 있게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는 500석능력의 숙소도 호텔수준으로 건설하고 야외학습터도 멋있게 꾸리고 분수공원과 과학기술상징탑도 특색있게 건설했다"고 치하했다.

김 제1비서는 "쑥섬호안공사는 물론 쑥섬과 연결된 충성의 다리를 개건보수하고 과학기술전당으로 들어가는 인입다리도 손색없이 건설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무궤도전차도 다니도록 하였는데 정말 잘했다"고 격려했다.

김 제1비서는 과학기술전당을 훌륭히 건설해 또 하나의 훌륭한 선물을 마련한 지휘관들과 일군, 건설자, 지원자들에게 노동당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김 제1비서의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총리, 김양건, 오수용 당 비서 조용원, 김여정 당 부부장,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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