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남측의 양대 노총(한국노총, 민주노총)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2007년 4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노동자축구대회 이후 8년여 만이다.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각각 1팀과 북측 직총 2팀 등 총 4팀이 참가해 평양 능라도경기장에서 경기를 벌이게된다.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과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양대 노총 관계자 162명은 28일 이스타항공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해 3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는 순수 체육교류 행사인데다 '8·25 합의' 이후 민간 교류 활성화를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