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서는 구홍모·김병주·김완태·박한기·제갈용준·김황록·김해석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과 국방정보본부장, 인사사령관 등에 임명된다.
해군 정진섭, 공군 원인철·이건완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해군 교육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공군사관학교장에 각각 임명된다.
아울러 안영호 준장을 비롯한 육군 15명, 해군 2명, 공군 4명이 소장으로 진급한다. 준장으로 진급하는 각군 대령은 육군 58명, 해군 9명, 해병대 3명, 공군 15명 등이다.
한편 합참차장에 엄현성 해군중장(현 해군작전사령관), 작전본부장에 김용현 육군중장(현 수도방위사령관), 군사지원본부장에 강구영 공군중장(현 공군참모차장), 전략기획본부장에 임호영 육군중장(현 5군단장) 등이 합참 요직에 보임돼 이순진 합참의장을 보좌하게 됐다.
또 육군 참모차장에는 정연봉 육군중장(현 8군단장), 육군 교육사령관에는 나상웅 육군중장(현 3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에는 최병로 육군중장(현 수도군단장)이 각각 임명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육사40기 및 육사43기 급에서 최초로 군단장 및 사단장이 배출됐고, 병과 및 기능분야에서 7명을 소장으로 진출시킴으로써 해당 병과 및 기능의 전문성을 제고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어느 때보다도 야전성이 충만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인재를 다수 발굴해 복무 활성화와 군심 결집을 도모했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