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오후 6시부터 광화문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라며 “55조7,000억원에 달하는 교육부 예산 심사를 앞두고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할 국회의원들이 떼로 몰려가 공무집행방해 소란을 피웠다”며 “교육부 장관의 명을 받아 야근, 주말근무 속 소임을 다 하며 일하는 교육부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은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음모론과 괴담이라는 신기루에서 벗어나 경제, 민생이라는 오아시스 찾는 데 전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비밀 TF(태스크포스)’ 의혹을 받고 있는 교육부를 옹호하면서 야당이 민생에 반하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지적한 발언이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거론하며 “경제위기 속에서 희망 잃고 고통 받는 청년 미래세대 위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개혁과제에 대한 정책 구상과 협조 요청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