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비밀 TF팀’ 1초도 기다리지 않고 숨었다"
25일 저녁 8시쯤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비밀 TF팀’ 사무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를 나섰지만 직원이 문을 걸어 잠궈 밤샘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실제로 국정화 추진을 위한 여론 작업부터 집필진 구성까지 모든 총체적 계획을 세우는 곳"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건 청와대에서 시작해서 정부의 모든 조직이 국정화 추진에 매달리고, 여론 조작부터 시작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정원 댓글 사건 보다 내용적 심각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