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북 상주터널 시너 화물차량 화재…18명 경상(종합2보)

경북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에서 화물차량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낮 12시 8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상주터널 132km 지점에서 시너를 실은 4.5t 화물차량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물차량이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적재함에 실린 시너통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고, 1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낮 12시 8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내에서 시너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교통이 정체되고 있다. (사진=국가교통정보센터 제공)
또 뒤따라오던 차량이 전소되는 등 차량 11대가 화재로 훼손됐다.

상주터널 인근은 승객들이 대피하면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에 있던 차선 도색 차량을 뒤늦게 발견한 화물차량이 급정지하면서 사고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상=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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