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국회서 전통극장 건립 위한 토론회

'전통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주최하고 국악육성추진위원회(최용철 위원장)와 광명농악보존회(임웅수 씨·경기도 무형문화제 제20호 광명농악 예능보유자)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유영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이주영 국립중앙극장 기획위원이 '한국전통극장 건립 필요성과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발제에서는 한국 전통공연장 현황·문제점을 분석한 뒤 전통극장 건립의 필요성을 문화·역사적인 측면, 예술경영적인 측면, 수용자 측면에서 살펴본다.


또한 전통극장의 운영방향을 목적별, 장르별 두 가지 관점에서 제언한다. 이는 전통극장의 전용극장화·상설극장화·극장레퍼토리화에 주안점을 뒀으며, 장르별 특성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복합형 전통극장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방안은 문화공간 설립을 통한 전통예술 진흥 인프라 구축,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유통, 공연전문 인력 창출·인큐베이팅, 전통공연예술 저변확대 등이다.

토론자로는 임웅수 씨를 비롯해 이광수 민족음악원 이사장, 이희병 동국대 겸임교수, 김기화 성균관대 겸임교수, 박정경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마련한 임웅수 씨는 "전통극장 설립추진을 제안하는 이번 토론회가 전통예술에 대한 지원 확대는 물론 국민이 다양한 전통공연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