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상봉단은 23일 오후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등록 한 뒤 행사일정과 방문안내를 받고 적십자사에서 파견 나온 의료진들로부터 건강상태를 확인받게 된다.
이번 제2차 상봉단 규모는 이산가족 255명과 지원인원 113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397명이다.
2차 남측 방문단은 1차 때의 북측 방문단보다 고령자가 많아 90살세 이상이 34명 80대가 46명 등이다. 최고령자는 북측 딸 2명을 만나는 구상연씨(98)와 북측 아들과 손자를 만나는 이석주씨(98)씨다.
이산가족 상봉 가운데는 부모·자식 상봉이 14건으로 1차 5건보다 많고 형제자매 상봉은 37건이다.
이번 상봉은 1회차와 같이 단체상봉-북측 주최 환영만찬-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작별상봉 순으로 각 순서는 모두 2시간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가족들을 만나게된다.
한편, 1차 방문단 389명은 65년만에 북측 가족들과 12시간동안 만나 기약없는 재회를 다짐하면서 분단의 한을 품고 22일 오후 무사히 돌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