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스토크의 완벽 적응, 한국전력 웃었다

얀 스토크가 완벽하게 적응한 한국전력이 가뿐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3-0(25-21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2승2패.승점6)의 새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가 68%를 육박하는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 29득점을 꽂았고, 서재덕(10득점)과 전광인(6득점)도 16득점을 합작하며 뒷받침했다.

KB손해보험(1승2패.승점2)은 김요한이 19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 선수 네멕 마틴(6득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지난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던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를 뒤집었다. 2세트에도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따돌리며 쉬운 승리를 눈앞에 뒀다.

연이은 실책으로 무너졌던 KB손해보험은 3세트 들어 팽팽한 흐름을 막판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17-14에서 얀 스토크와 서재덕이 차례로 2득점씩 보태며 역전했다. KB손해보험이 22-23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얀 스토크의 후위 공격과 서재덕의 퀵오픈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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