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그 후…돌아온 아이유, 이번에도 通?

23일 0시 미니앨범 '챗셔' 발매

(사진=로엔트리 제공)
가수 아이유가 돌아온다. 그가 내놓을 새 앨범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아이유는 23일 0시 음악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를 발매한다. 지난해 발표한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이후 1년 5개월 만의 신보. 아이유는 전곡을 작사, 작곡했음은 물론, 앨범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올해로 '스물 셋'인 아이유가 느낀 생각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표현한 총 7곡이 수록됐다. 앨범명인 '챗셔'는 각 곡의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주(州), 스물 세 걸음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사회를 의미한다.


아이유는 지난 12일 첫 티저 사진을 공개했는데, 보라색 리본에 감싸인 오드아이의 신비로운 모습으로 묘한 매력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차례로 공개한 수록곡 '푸르던', '새 신발', '제제', '스물 셋' 티저 영상으로 매번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컴백에 대한 뜨거운 반응. 최근 주연으로 활약한 드라마 '프로듀사'가 큰 성공을 거뒀고,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내놓은 '레옹'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동료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연애를 시작한 것이 관심을 배가시켰다는 분석. 아이유는 "장기하와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 지 불과 나흘 만에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열애 소식에 깜짝 놀란 팬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한 행보. 이미 대중에게 '믿고 듣는' 가수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음악 외적인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아이유는 활발한 소통에도 나선다.

우선 앨범 발매 당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자신과 동갑인 스물세 살 팬 100명을 초대해 쇼케이스를 갖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 또한 24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앨범 발매 기념 토크쇼를 진행한다. 11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콘서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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