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백종원 "탈세는 없으나 세금계산서 추징은 있겠죠"

[CBS 단독인터뷰] "크게 걱정할 필요 있나요?"

백종원 요리연구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백선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백종원 씨는 22일 CBS노컷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탈세 그런 것 등은 없다"면서 "그렇지만 국세청이 조사를 했으니 세금 추징은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백 씨는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탈세는 없다는 얘기죠?"라는 거듭된 질문에 "제가 탈세라뇨"라며 세금을 탈루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어 "두 달 전 세무조사를 나왔다길래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별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 씨는 "탈세는 없더라도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한 만큼 추징이 있지않겠느냐"면서도 "아직 국세청의 통보는 없다"고 전했다. 또 "국세청 세무조사는 두 세 달 전에 시작해 이미 끝났는데 왜 지금 흘러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씨는 "그럼 걱정하지 않겠네요?"라는 질문에 "그렇죠 뭐, 국세청 세무조사라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세청의 중수부라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동원해 한식 기업 더본코리아와 백선생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백종원 대표를 상대로 탈세와 비자금 조성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국세청은 조만간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세금 추징액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백 씨의 말대로 조직적인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을 적발하지 못했을 경우 가벼운 세금 추징으로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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