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뇌물 수수 전 경관 검찰 송치

조희팔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전직 경찰관이 검찰로 송치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조희팔 사건 특별수사팀'은 22일 조씨의 측근 강태용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모(40) 전 경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정 전 경사는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에 근무하던 2007년 8월 강태용으로부터 1억 원의 뇌물을 받아 제과점을 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 측에 다단계 회사 전산실 서버 압수 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더라도 강태용과 정 전 경사 등 경찰 수사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