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조성진'을 직접 만나자 … 내한 갈라 공연 예매에 관심

쇼팽 콩쿠르 우승·입상자들의 갈라 콘서트…오는 29일 티켓 오픈

2015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c)Bartek Sadowski_사진출처_2015 쇼팽 콩쿠르)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한국인 최초 우승수상과 동시에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까지 수상하면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이와 함께 우승자 조성진의 한국 공연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가 2016년 2월 2일 화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조성진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첫 기회이다.

역사적인 쇼팽 콩쿠르 본선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공연으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안토니 비트 이후 2013년부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함께한다.

그간 차이코프스키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수상자들의 갈라 공연이 펼쳐진 적은 있었으나, 쇼팽 콩쿠르의 우승자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공연은 국내 최초이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티켓 판매는 쇼팽 콩쿠르가 끝난 다음 주인 30일에 시작되며,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에게는 하루 먼저인 29일에 오픈된다. 18만 원 ~ 4만 원.

한편 그동안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입상자로는 2005년 제15회 대회에서 임동민·임동혁 형제가 한국인 최초로 공동 3위였다.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태생의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기념하여 1927년에 처음 개최된 피아노 경연 대회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대회 중 하나로,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의 하나로 꼽힌다.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5년에 한 번씩, 쇼팽의 기일인 10월 17일 전후 3주에 걸쳐 개최되는데 17세에서 28세로 연령 제한이 있고 연주 곡목은 모두 쇼팽의 곡이어야 한다.

80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본선 1차, 2차, 3차까지의 경연을 치른 후 수상자를 가리는 결선 무대가 열린다.

조성진 이외 수상자로는 2위 샤를 리샤르-아믈렝(26/캐나다), 3위와 마주르카 최고 연주상에는 케이트 리우(미국/21), 4위 에릭 루(미국/17), 5위 이케 양(캐나다/17), 그리고 6위는 드미트리 시슈킨(러시아/23)가 수상했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입상자들 3일간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가진 후, 10월부터 2016년 연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문의 : 1577-5266, 클럽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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