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가 2016년 2월 2일 화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조성진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첫 기회이다.
역사적인 쇼팽 콩쿠르 본선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공연으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안토니 비트 이후 2013년부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함께한다.
그간 차이코프스키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수상자들의 갈라 공연이 펼쳐진 적은 있었으나, 쇼팽 콩쿠르의 우승자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공연은 국내 최초이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티켓 판매는 쇼팽 콩쿠르가 끝난 다음 주인 30일에 시작되며,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에게는 하루 먼저인 29일에 오픈된다. 18만 원 ~ 4만 원.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태생의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기념하여 1927년에 처음 개최된 피아노 경연 대회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대회 중 하나로,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의 하나로 꼽힌다.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5년에 한 번씩, 쇼팽의 기일인 10월 17일 전후 3주에 걸쳐 개최되는데 17세에서 28세로 연령 제한이 있고 연주 곡목은 모두 쇼팽의 곡이어야 한다.
80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본선 1차, 2차, 3차까지의 경연을 치른 후 수상자를 가리는 결선 무대가 열린다.
조성진 이외 수상자로는 2위 샤를 리샤르-아믈렝(26/캐나다), 3위와 마주르카 최고 연주상에는 케이트 리우(미국/21), 4위 에릭 루(미국/17), 5위 이케 양(캐나다/17), 그리고 6위는 드미트리 시슈킨(러시아/23)가 수상했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입상자들 3일간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가진 후, 10월부터 2016년 연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문의 : 1577-5266, 클럽발코니